패션은 자신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하나의 수단으로, 트렌드가 다양해지면서 몸매에 대한 기준도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단순히 날씬하거나 마른 몸을 선호했지만 최근에는 뼈대와 라인을 중시하면서 본인이 추구하는 옷 스타일에 맞는 체형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이들이 많다.

체중을 줄이는 것만으로는 원하는 체형을 완성하기 어려워 시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특정한 부위의 라인을 개선하는 다양한 비수술 시술이 있는데, 그 중이서도 '필러'는 수술 없이도 빠르게 고민 부위를 원하는 디자인으로 개선이 가능해 선호도가 높다.

특히 '어깨 필러'는 자연스럽게 어깨라인을 교정해 운동, 식단으로 만들기 어려운 라인을 완성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좁거나 경사가 심한 어깨는 전체적인 체형 비율을 왜곡해 옷 맵시를 방해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가을이 다가오면서 니트가디건, 목폴라처럼 어깨를 강조하는 패션이 많아지고 있는 만큼 세련되고 예쁜 어깨 라인을 위해 필러를 선택하는 비율도 늘고 있다.

어깨 필러는 단순히 어깨에 볼륨을 주입하는 방식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체형 밸런스를 우선적으로 분석해 어깨의 각도, 쇄골과 목선의 조화, 상하체 비율 등 세부적인 요소를 면밀하게 진단한 뒤 맞춤 디자인을 설계하게 된다.

좁은 어깨를 단순히 넓어 보이게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체적인 바디 라인이 조화롭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 어깨 필러의 핵심이다. 시술 시 정품, 정량 필러를 사용해 안전하게 진행해야 하며 이후에는 체계적인 사후 관리까지 함으로써 안정적인 유지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어깨는 작은 변화만으로도 체형과 옷 맵시가 달라질 수 있는 부위이므로 개인의 골격 구조와 바디 비율을 충분히 고려해 디자인해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운몸의원 김희경 원장은 "어깨 필러는 환자의 체형에 맞는 최적화된 디자인으로 자연스럽고 세련된 결과를 이끌어 내야 한다"며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꼼꼼한 체형, 비율 분석으로 디자인해 환자들이 원하는 체형을 가질 수 있도록 시술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